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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추천

우리의 삶6 - 누군가 나를 99.99% 믿어주면 일어나는 일. 왓챠 영화 추천 및 리뷰 : 빌리 엘리어트, 블라인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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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iphy.com/gifs/dog-miss-Wj7lNjMNDxSmc

 

안녕하세요 여러분! 영화 친구 흔형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연휴 끝나고의 첫날은 너무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힘내야 내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는 빌리 엘리어트, 블라인드 사이드 두 작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한 번에 두 종류의 영화라니 생소하시죠?

 

하지만 두 영화가 뜻하는 의미가 긴밀한 것 같아서 두 영화를 동시에 리뷰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정말 티끌 하나의 의심 없이 믿어보신 적 있나요?

사실 저도 그런 경우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두 영화에서는 다르죠.

 

빌리 엘리어트 간략한 줄거리: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살 소년 빌리.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매일 복싱을 배우러 가는 체육관에서 우연히 여자 아이들이 하는 발레 수업을 보게 된 빌리는 발레 슈즈를 신은 여학생들 뒤에서 동작을 따라 하게 됩니다. 그에게서 재능을 발견한 발레 담당 선생님 윌킨슨 부인은 빌리에게 혼자만의 특별 수업을 해주고 로열 발레학교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합니다. 발레는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며 반대하는 아버지와 친형 몰래 신나게 춤을 추던 어느 날, 빌리는 불쑥 체육관에 찾아온 아버지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간략한 줄거리: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됩니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냅니다.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밑의 내용들은 일부 스포를 포함할 수도 있으니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맨 아래로 이동해 주세요!

 

 

출처 : 다음 영화

여러분은 누군가를 정말 티끌 하나의 의심 없이 믿어보신 적 있나요?

두 영화의 공통점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티끌의 의심도 없이, 그의 재능을 그의 사람 됨됨이를 믿어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믿는다는 것은 그냥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라는 암묵적인 제스처일 뿐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이기 때문에 그 믿음의 힘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의 발레선생님 윌킨슨 부인은 빌리의 발레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여자든 남자든 그 재능을 꽃피우리라 믿었습니다. 남과 여의 성별 차이가 심했던 그 당시 당연히 성별에 따라 할 수 있었던 것이 달랐고 해야 되는 것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런 것들을 모두 떠나 빌리라는 그 사람 한 명의 재능을 알아보았던 것이죠.

 

블라인드 사이드의 마이클 오어를 믿어주었던, 처음으로 그를 거두어 주었던 리 앤도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 당시 자신들과 피부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달랐던 마이클을 한 점의 의심 없이 한 명의 어엿한 사람으로 대하며  그를 믿어주었고 그 믿음이 결실을 맺어 마이클은 럭비 선수가 되었습니다.

 

만약 윌킨슨 부인이 빌리의 재능을 그냥 무시했으며, 리 앤이 마이클을 지나쳤다면 그들의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었을 까요?

 

저도 항상 저의 가족에게 믿는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는 장남으로서 그 말이 정말 많이 부담스러웠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에 도전하며 그 실패하는 모습을 보면서조차 저의 부모님은, 저의 이모는 그리고 또 저의 주변 사람들은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사실 저를 믿어주었던 그 말들이 정말로 저에게 하나의 대가도 바라지 않으며 저를 온전히 믿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그 감정은 아직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정말 티끌 하나의 의심 없이 믿어보신 적 있나요?

사실 믿는다는 그 가벼운 한 마디는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치열하고 힘들었던 혹은 행복하고 기뻤던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설렘과 기쁨으로 시작하는 내일을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구독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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