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영화 친구 흔형입니다!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겨울이 다가오면 축농증에 시달리고 면역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인후염에 시달린답니다.
벌써부터 목구멍이 따끔따끔한 것 같아요.
이런 날은 따뜻한 생강차 한 잔과 영화 한 편 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러빙 빈센트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이 세상에서 그 누구라도 단 한 번이라도 들어봤을 그런 이름입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화가이자 예술가.
그의 그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밤의 카페테라스, 자화상 등등.
하지만 그의 대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빈센트 반 고흐'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늘 그 이야기를 대신해줄 영화를 찾아왔습니다.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 간략한 줄거리 :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이 지났습니다. 빈센트의 친구였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떠난 우체부의 아들 아르망은 빈센트가 마지막 머물렀던 마을에서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그런 사실들을 알아내면서 아르망은 그와 관련된 죽음에 관하여 조금씩 의문을 가지고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tv.kakao.com/v/v113bwV5KQKwwCpCC7SCtSs@my
영화 속 스토리는 살아생전 빈센트의 친구였던 우체부의 아들 아르망의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빈센트를 그저 미친 화가로만 알고 있던 아르망은 빈센트에게 온 마지막 편지를 전하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며 빈센트에 대한 사실들을 하나씩 깨달으면서 빈센트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빈센트의 죽음과 그와 관련된 모든 루머들 그리고 그의 주변 사람들의 그에 대한 생각들.
이 영화는 빈센트의 삶에 대하여 자세하게 파헤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빈센트의 삶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그저 그림을 위하여 자신의 그림의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자신의 귀를 자른 미친 화가.
삶이 너무나도 빈곤하고 힘들었던 그런 삶을 살았던 화가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빈센트를 애틋하게 생각해주는 인물들이 많았다는 것, 빈센트와 동시대를 살아갔던 유명한 화가들이 많았다는것, 빈센트의 삶이 항상 빈곤함과 고독으로만 가득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러빙 빈센트는 모든 장면을 눈으로도 볼 수 있듯이 모든 그림을 사람이 수작업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의 기법은 모두 비슷하지만 그림체는 약간씩 달라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살면서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유화로 장면, 장면을 그린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유화 화가들이 이 영화 한 편을 위해서 10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는 것에서 정말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유화라는 장르는 사실 빈센트가 발전시킨 그림풍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색감을 다루는 기법을 많이 발전시키셨습니다.
아마 화가분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테지요. 그래서 그의 그림체를 많이 비슷하게 하려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에 그림을 그렸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이 영화가 그를 존경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빈센트에 대하여 부르는 노래 한 곡을 바치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한번 꼭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늘에서 자신의 그림을 보고 있는 빈센트에게
그가 살아생전 편지에 항상 적었던 그 말
your loving Vincent - Vincent Van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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